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콰이어트 플레이스 (문단 편집) === 비판 === 크게 두 가지로, 이해가 안 된다/납득이 안된다로 나뉜다. 전자는 말 그대로 '생략된 내용이 많아 내용 이해가 힘들다.'는 평. 러닝타임이 짧아 전개상 그냥 생략하거나 암시 등 간접적인 방법들로 때우는 부분이 지나치게 많고, 명확한 사전 설명이 없어 내용 이해에 혼선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 물론 아주 중요한 요소가 아니면 극에 몰입하는 데에 큰 지장이 없으나, 너무 중요한 설정들을 설명하는 부분을 과하게 생략하였다. 괴물들이 어떻게 인간이라는 거대 생물을[* 역사상 영화 등 매체 속이 아닌 실제로 인간의 힘을 몰아내고 세계를 정복할 가능성이 있었던 동물은 현재로서는 없다. 심지어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이 같은 인간과 모기이다.] 물리치고 세상을 장악했는지는 가볍게 몰입하는 관객들에게는 문제 없을 수 있으나 비교적 따지는 게 많은 관객들에게는 불호 요소가 될 수 있다. 후자는 스토리 전개 상 몇몇 요소가 거슬린다는 것이다. '왜 못을 뽑지 않느냐', '그럼 폭포 근처에 살면 되는 것 아니냐', '도끼를 멀리 던졌으면 그곳으로 괴물을 유인할 수 있지 않느냐', '왜 가장 어린 아이를 맨 뒤에서 걷게 하는가' , '소리를 내고 다른 곳으로 도망가면 되지 왜 우두커니 서 있는가' , '샷건으로 죽일 수 있을 정돈데 인류가 망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똑똑한 과학자들이 보청기가 괴물의 약점임을 추측하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할리가 없다', '아주 멀리서도 아주 작은 소리가 난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올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정확한 청력을 가진 괴물이 왜 가까이 있는 사람의 숨소리나 심장 뛰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가' 등등이다.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작위적인 요소로 지적받은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반론들도 있다. 보청기 설정의 경우, 일종의 공명현상(하울링)으로 보면 된다. 쉽게 말해서, 마이크와 스피커가 만나면 일정 공진 주파수인데, 그 주파수가 괴물에게 치명적인 CC기로 작용했다고 설명될 수 있다. 괴물을 샷건으로 잡은 장면은 괴물이 보청기의 소음 탓에 괴로워하다가 괴물이 단단한 외피를 걷어내고 내부를 드러내었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상황에서 못은 뽑을 시간도 여유도 없었고[* 사실 못을 뽑을 여유가 없었던 것은 맞는데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못에 살짝 찔린 것도 아니고 콱 밟아서 관객들을 놀라게 했기에 또 못을 밟을까 불안한 심리를 자극할 수 밖에 없어 불만이라는 의견이 나온 면이 많을 것이다.] 자식들에게 못에 대해 경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폭포 근처에서 살지 않음은 이미 전기설비나 가구 등 모든 것이 있는 집을 포기하고 집을 옮기기가 아이들까지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폭포같은 큰 소리 옆에 항시 살고 있으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도 있다.--괴물한테 죽는 것보단 낫지--] 게다가 괴물의 무시무시한 신체스펙을 보면 [[퀵실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퀵실버]]가 아니고서야 소리를 내놓고 도망치는 것 역시 매우 힘들다. 하지만 이렇게 비판받는 부분 중에서 가장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엄마의 배가 부른 장면이 나온 순간 고개를 갸우뚱했다는 게 비판자들 대다수의 반응. 갓난아이는 아예 소리를 내면 안 됨을 알 리가 없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낸다. 심지어 갓난 아이가 울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죽을 수도 있다.[* 그 때문에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고 조용하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태어나는 순간 한 번 울고 땡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기는 몇 년간 자주 울고 보채고 칭얼대고 하면서 크게 되어있고 울음을 참을 정도로 성장을 거쳐 지적, 정서적 수준이 발달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작은 소리라도 나는 순간 죽음이 높은 확률로 확정인 세계에서 침묵을 지킬 확률이 0%인 갓난 아기를 키우면서 생존을 꾀하기란 불가능하다. 아내가 임신하는 장면을 두고 비판하는 가장 큰 요지는 왜 부부가 괴생명체가 돌아다니는 위급상황 도중에 임신했느냐는 점이다. 작 초반 막내 보가 괴생명체에 습격 당한 직후, 작중 시점이 사건 발생 472일 후로 전환되어 급작스럽게 만삭이 된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통상적으로 잉태에서 출산까지 280일~300일 정도 걸리므로 부부가 괴생명체의 존재를 확실히 인식하고 소리를 낼 수 없는 위급상황인 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자살 행위에 가까운 임신을 (혹은 임신을 가져온 성행위를) 결정했다는 뜻이다. 괴물의 습성을 알기 전에 어쩌다 임신을 했다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괴물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막내를 잃었다지만 왜 성행위를 하고 임신을 했는지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 이 부부는 온 가족이 죽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당장의 욕구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인가? 하지만 작중에서 나오는 모습은 (임신한 점만 빼면) 충분히 자제할 줄 아는 캐릭터들이며 상황을 대비까지 할 정도로 완전히 파악하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물론 이런 위급상황에서도 작중 캐릭터가 임신하게 되는 동기야 어느 정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예를 들자면, 막내가 죽은 상실감을 해소하려 했다거나, 그렇게 힘겹고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생명은 태어난다는 나름 훈훈한 설정을 추구했다거나... 물론 이마저도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는 납득하기 힘들어 보인다.] 중요한 건 영화 내에서 부부가 임신한 동기를 '''일절 묘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임신이 감독이 의도한 대전제긴 하겠지만 합당한 설명이 없는 한 갑자기 튀어나와 억지스러운 긴장감을 조성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제공하는 장치로 전락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전제부터 휘청대니 극중 등장인물의 행동에 몰입하기 힘든 것은 덤. 영화가 가족들이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가족들의 노고를 아무리 표현해도 정작 이런 상황에서 왜 임신하고 출산하는 굉장히 위험한 결정을 했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부딪힌다. 제대로 된 전제가 안 깔리니 극중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모든 행위가 진실성과 정당성에 계속 도전을 받는다. 당장 영화의 배경을 사건 472일후가 아니라 272일 후로만 설정했어도 시간적 설정상 모두가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이렇게 단순한 것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게다가 보면 논리적 오류 차원에서의 설정 구멍도 생겨버리는데 소리를 내면 죽는다고 해도 출산을 하는 상황에서 소리를 안 내고 꾹 참는 것이 문제가 된다. 갑자기 출산 준비가 시작되어 진통이 오는데 여성이 아이를 출산할 때의 고통은 손가락이 절단될 때의 통증보다 크기 때문에 아무리 그런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입을 최대한 꾹 다물고 참아보려고 뇌가 몸에게 지시를 해도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인간, 아니 동물이 출산할 때 아무리 독하게 마음 잡고 출산의 고통을 작은 소음도 안 내고 그렇게까지 참는 것은 과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특히 동물 중에 생체적,육체적으로 연약한 편에 속하는 인간은 더더욱 그렇다.[* 당장 인간보다 훨씬 크고 강하고 튼튼한 육체를 가진 소나 말도 송아지나 망아지를 출산할 때 고통스러워서 소리를 지른다. 야생의 세계에서 육식맹수들이 출산을 하는 동물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그 때문이다.] 하다못해 손가락을 갑자기 확 베어서 피가 나기만 해도 자신이 의도하지 않고 참겠다고 결심한다고 한들 입에서 '아야!'소리는 나오게 되어있고 작중에서도 못을 콱 밟아서 발을 다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아파하는 소리가 나고 액자가 떨어져 괴물이 순식간에 들어와있는 장면이 나온다. 정 그를 표현해서 공포 스릴러 영화 특유의 긴박감 넘치고 가슴 떨리고 조여드는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다면 최소한 딸이 동생의 사망장소에 가는 게 아니라 옆에서 엄마의 입을 꽉 막아주고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참는 장면으로 한다던지 하는 방법 등으로 최소한의 과학적, 논리적, 합리적 개연성과 정당성은 부여해줬어야 한다.[* 다만 소리를 어떻게든 참았다는 것이 문제일 뿐 끝까지 참고 조용히 출산을 한 것은 아니고 아빠가 폭죽을 터뜨려 아내가 출산할 시간을 줘서 짧게나마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낳을 수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심각한 문제 자체인 것은 아니긴 하다.] 또한 그냥 속삭이면서 말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텐데 그마저도 안 되는 것처럼 계속 수화로만 하면서 답답한 오버를 하는 것도 약간의 설정 구멍이다. 애초부터 그 정도면 숨소리를 낼 수 없으니 죽는다는 것까지는 과하지만 최소한 이동을 못 하고 침대에서 꼼짝 못 하고 누워있어야만 한다. 수화가 많이 나오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렇게까지 작은 목소리조차 못 낼 정도로 오버를 해야 한다면 작중 여러 장면에서 이미 모순이 발생한다. 작게 속삭이지도 못 할 정도의 상황이면 아무리 작중에서 소리를 줄이기 위해 모래 같은 것을 깔아놓고 맨발로 다니는 등 여러 장치들을 해놓았다지만 발로 땅을 여러 번 딛던지 그 정도 동작들이 나오는 순간 사망 확정이다. 게다가 작중 괴물들의 스펙을 봤을 때 너무 강하고 빠르고 과격해서 스피드나 완력으로 커버하는 것도 불가능한 마당에 더더욱 정당한 개연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너무 대사가 없어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자막 없이 봐도 별 지장 없을 정도인데 영화 속 대사를 줄이는 거야 영화의 특성상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대사를 거의 싹 치워버리는 것은 아무리 공포영화로서 긴장감과 공포심 조성을 위해서라고 해도 너무한다는 지적이 있다. 영화를 고구마 영화라고 평가하는 이유 중 이도 한 몫 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